Group76 2021(신축)년 새해 2021년 1월 1일이 밝았습니다. 2018년 새해는 성인이 되었다는 설렘에 신나서 바로 술집으로 달려갔고, 2019년 새해는 1월 28일 입대해야 된다는 상실감에 슬프게 새해를 보냈고, 2020년 새해는 부대 안에서 TV연등으로 영화를 보고 올해는 전역의 해라며 자기 위로하면서 새해를 보냈고, 2021년 신축년(辛丑年)은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 코로나 밀접 접촉 음성으로 자가격리를 하면서 새해를 보내게 되었다. 새해는 안좋은 것들은 모두 과거에 남겨두고 현재의 새로운 '나'와 '우리'를 시작하는 첫걸음으로 해돋이를 보며 소원을 빌곤 한다. 올해는 해돋이를 볼 수 없다. 그리고 올해를 위해서 어떤 관광명소에 가서 봐서도 안된다.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소원의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 아마 대다수가 코로나.. 2021. 1. 1. 우리가 우측통행을 하는 이유! 우리는 왜, 언제부터 우측통행을 하게 되었을까? 2021. 01. 01 PM 10:32 우리는 아마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부터 우측통행을 해야 한다고 배웠고 무의식적으로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우측통행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하필 우측통행일까? 오른쪽으로 다니면 편한 무언가가 있나? 같은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다. 대한민국이 우측통행을 고수하는 이유 우선 과거로 돌아가서 우리 선조들의 보행습관을 본다면 지금이랑은 많이 다르다. 지금은 차도 많이 다니고 도로마다 여러 선들로 교차하는 차들도 많다. 하지만 문화재 연구자들에 의하면 과거의 종묘 재례, 조선의궤와 같은 전통적인 행사에서 우리나라는 우측보행을 해왔다고 알려져 있다. 1. 1903년에 고종은 대한제국의 최초의 자동차인.. 2021. 1. 1. 코로나 자가격리 2일차 코로나 자가격리 2일 차 12.28 pm 12:25 26일에 코로나 검사를 받고 26일 저녁 9시 30분경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로써 나는 자가격리를 2주 동안 하게 되었다. 역시 예상대로 집에 하루 종일 있다 보니 삶이 무료해지고 나태해졌다. 날짜 개념, 시간 개념이 사라지고 '폐인'같이 하루를 보냈다. 또한 그냥 쉬는 것이 아니라 '격리'라는 부정적인 느낌 때문인지 하루하루가 살짝은 부정적인 느낌이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2021년을 준비하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14일 이제 12일 남았지만 같이 있기 때문에 하지 못했던 것들, 혼자 있어야 할 수 있거나 수월한 것들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새해를 방안에 혼자 고립되어 살면서 .. 2020. 12. 28. 코로나19 1차 검사 판정 대기 코로나 19 1차 검사 판정 대기 20.12.26 pm5:57 12월 26일 새벽 나는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나는 아침 일찍 제주보건소를 찾아가 코로나 검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방역정책에 따라 2주간 음/양성 관계없이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나는 솔직히 코로나시국이라해도 큰 실감이 나지 않았다. 사회적 분위기에 맞추어 식당, 카페, 공공시설을 자제하기는 하였지만 마음속의 생각은 '나는 절대 이 질병과 관련 없다.'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지내던 중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된 것이다. 이제 확률은 0퍼센트에서 양성과 음성이 나올 확률이 50 : 50으로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나는 아직도 내가 걸렸을리는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이 생각이 긍정적인.. 2020. 12. 26.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