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7 감동적인 영화 '승부' 오늘 배드민턴을친고 배드민턴 사람들과 설빙에서 빙수를 먹고 집에들어가는길에 이번주가 너무 아쉬워서 혼자 막걸리와 돼지 껍데기를 사들고 무작정 집에갔다.영화를 정해놓지도않았고, 그냥 막무가내로 막걸리2병과 돼재껍게기를 사들고 집에갔다 아무영화나 고르던중 바둑이 주제인 '승부'가 내 이목을 끓었다.아무것도아닌 바둑 영화,그저 치열한 전투속에 제자가 스승을이기며 바둑의 탑에 오른 남자.그저 그런 영화일 뿐이지만.나는 막걸리도 계속 들어가고 때때로 눈물도 여러번 흘린 것 같다,' 나에게는 이 영화 아니 바둑 그 자체가 인생으로 보인것같다. 이창호 국수가 조훈현 국수를 이겼을때.이세돌 국수가 이창호 국수를 이겼을때. 나는 어릴때 바둑을 배웠다. 물론 잘하지는 못했지만. 또래사이들중에 상을 받기도 할정도로 평범한 .. 2025. 7. 27. 주인공 2025.7.20(일) AM3:11정적속에 투덜대는 나의 발소리그냥 늦은 새벽어쩌면 이른 새벽아무도 없는 이 길가를 밝혀주는건달과 그 아래 가로등높진않지만 아주 적당한 높이의 그 가로등.그 순간 만큼은 내가 주인공이 된 것만같다'내가 이 무대의 주인공이라면' 이라는 생각에나의 발걸음은 무대 가운데 멈춰섰다.달이 어두운 세상을 따스하게 만들고가로등은 나를 자신있게 만들어준다.나는 무엇때문에 고민하고,무엇때문에 걱정하는지.나도 방향과 답을 어느정도는 안다나는 이런사람이고, 나는 이런사람이 되고싶다.왜 어려운세상을 복잡하게 사느냐는 사람들의 걱정과 물음에답할 이유가 없음을 깨달았다.무너지는 절벽을 도망가는 사람과지키려는 사람서로는 다른 방법을 택할지언정모두 같은 곳을 바라본다.다른 서사를 이끌어가는 영화의 주.. 2025. 7. 20. 긍정과 웃음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6. 21. 알아요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6. 21. 작품과 졸작사이 작품과 졸작사이 2025.06.15 PM 1:44광활하고깨끗한검은배경 위단 하나의 점.사람들은 각자의 상상을 펼쳤다.누군가에겐 강인함누군가에겐 외로움모두그 점에 대하여 감상하고 평가하지만,점은 아무말이 없었다.그러던 어느날,장난꾸러기 아이가 그림 위 낙서를 남기고 갔다.그 순간부터 사람들은 눈길조자 주지않았다.하지만,점은 낙서 덕분에조금 용기를 얻는 것 같이 보인다.작품과 졸작 사이.어쩌면, 의미없는 낙서일 뿐. 2025. 6. 15. 갑자기 시를 쓰는 이유 갑자기 시를 쓰는 이유 2025.06.15. AM01:41내가 시를 쓰는건 온전히 나를 표현하기 싫어서다.내가 시를 쓰는건나를 감싸는 무언가를 표현하기 어려워서다.내가 쓴 시는 어쩌면 나름대로 느끼고내가 쓴 시의 한구절 속의 순간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지금의 나를 위로하기 위해 시를 쓰지만,과거의 나를 바라볼 수 있기에 시를 쓴다.한 문장, 한 단어에도 나의 강렬한 시간들이 느껴지는 시의 참맛.그래서 나는 갑자기 시를 쓴다. 2025. 6. 15. 이전 1 2 3 4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