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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10

긍정과 웃음 긍정과 웃음. 2025.06.21 AM 02:38항상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단어이다.항상 웃고항상 긍정적이고항상 자신있고나도 알고있다나는 아직도 긍정적이고그렇기에포기하지 않을것이다.그런데너는 도저히 나의 모든 성격을 한곳에 모아도그날 그리고 지금. 그리고 과거의 나의 모든 순간들은나의 생명을 깍아내리고 있다.언젠가 미래의 그때도나는.. 2025. 6. 21.
알아요 알아요 2025.06.21 AM 02:24난 다 알아요당신도 고통스러울 거라는 것을난 다 알아요당신도 추억을 그리고있다는 것을꿈에서 만나 달콤했던 순간들이점점 상처만 깊게 만드네요이게 죄값인걸 알지만.너무 힘들어요. 버틸수 있을까요 내가.솔직히 모르겠어요당신은 행복할 자격이 있어요나도 행복해야 하지만나는 당신보다 행복하면 안되요.그치만 너무 벅차요.. 2025. 6. 21.
작품과 졸작사이 작품과 졸작사이 2025.06.15 PM 1:44광활하고깨끗한검은배경 위단 하나의 점.사람들은 각자의 상상을 펼쳤다.누군가에겐 강인함누군가에겐 외로움모두그 점에 대하여 감상하고 평가하지만,점은 아무말이 없었다.그러던 어느날,장난꾸러기 아이가 그림 위 낙서를 남기고 갔다.그 순간부터 사람들은 눈길조자 주지않았다.하지만,점은 낙서 덕분에조금 용기를 얻는 것 같이 보인다.작품과 졸작 사이.어쩌면, 의미없는 낙서일 뿐. 2025. 6. 15.
갑자기 시를 쓰는 이유 갑자기 시를 쓰는 이유 2025.06.15. AM01:41내가 시를 쓰는건 온전히 나를 표현하기 싫어서다.내가 시를 쓰는건나를 감싸는 무언가를 표현하기 어려워서다.내가 쓴 시는 어쩌면 나름대로 느끼고내가 쓴 시의 한구절 속의 순간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지금의 나를 위로하기 위해 시를 쓰지만,과거의 나를 바라볼 수 있기에 시를 쓴다.한 문장, 한 단어에도 나의 강렬한 시간들이 느껴지는 시의 참맛.그래서 나는 갑자기 시를 쓴다. 2025.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