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신축)년 새해

2021년 1월 1일이 밝았습니다.

 

2018년 새해는 성인이 되었다는 설렘에 신나서 바로 술집으로 달려갔고,

2019년 새해는 1월 28일 입대해야 된다는 상실감에 슬프게 새해를 보냈고,

2020년 새해는 부대 안에서 TV연등으로 영화를 보고 올해는 전역의 해라며 자기 위로하면서 새해를 보냈고,

2021년 신축년(辛丑年)은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 코로나 밀접 접촉 음성으로 자가격리를 하면서 새해를 보내게 되었다.

 

새해는 안좋은 것들은 모두 과거에 남겨두고 현재의 새로운 '나'와 '우리'를 시작하는 첫걸음으로 해돋이를 보며 소원을 빌곤 한다. 올해는 해돋이를 볼 수 없다. 그리고 올해를 위해서 어떤 관광명소에 가서 봐서도 안된다.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소원의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 아마 대다수가 코로나 펜데믹이 얼른 종식되길 기도하고 있을 것이다.

소원은 신이 우리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소원은 마음속에 자기자신에게 약속하고 나서 희망하는 것이다. 

 

나의 신축년 목표.

1. 자신을 통제하는 법을 멋있고 훌륭한 여러 지인들에게 열심히 배우겠다.

2. 이제 해야할 것들이 많이 생기지만 포기하지 않고, 포기하게 되어도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결정을 내리겠다.

3. 여러 잡다한 것들에 호기심을 가지기 전에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부터 발전해나가도록 하겠다.

4. 친구/지인을 많이 사귀려고 하지 않고 오랫동안 서로 힘이 되고 배울 것이 많은 사람과 가까이하겠다.

5. 이외의 여러 가지 목표들을 힘들더라도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모두 행복한 2021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자신이 하는 일, 주변 사람들 모두 행복한 날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https://blog.naver.com/qkrws19as/222184084344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니까. -요한 볼프강 괴테(파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