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색깔이 의미하는 우리의 건강 신호는!?

똥 색깔이 의미하는 우리의 건강 신호는!?

2021.02.09 pm5:28 

 

사람은 평균적으로 1일 1번 정도의 대변을하고 때에 따라서 많으면 3번~ , 적으면 2일~에 1번정도 대변을 본다. 

물론 하루에 한번이나 1.5번정도 대변을 하는게 건강상 가장 좋다고 한다. 

하루에 몇 번을 볼일을 보는지와 별개로! 혹시 자신이 배출한 대변을 직접 본적이 있는가?? 똥의 무르기의 정도는 배출하는 과정에서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지만, 그 형태와 색이 어떤지는 굳이 볼 필요가 없고 정말로 왜 봐야하는지 모르겠다. 이미 많이 들어봤을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똥 색깔을 굳이 굳이 봐야한다. 그것은 우리몸에서 나오는 가장 강력하고 밀접한 건강신호이기 때문이다.

똥

 

우선 똥의 구성성분부터 알아보자.

똥은 우리들이 먹은 음식의 찌꺼기들이 여러가지 소화기관을 거쳐서 나온 결과물이다. 여기엔 셀룰로스와 같이 소화가 불가한 섬유소나, 콜레스테롤, 무기 염류 그리고 죽은 세포들과 점액, 지방질 등이 있다.

옜날 이야기를 보면 뭐 판소리의 대가가 몸이 붓고 목소리가 잘 안나서 똥물을 마시니 판소리를 다시 할 수 있게 된다 등 이야기가 내려오는데 이야기는 이야기일 뿐!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똥의 다양한 색깔은 우리의 건강에 어떤 신호일까?

여러가지 색

1. 갈색류

우리는 대개 갈색류의 똥을 싸게 된다.

 

그렇기에 이는 가장 건강할때의 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왜 보통의 똥은 갈색을 띌까?

 

그 이유는 지방 분해와 소화를 도모하는 간과 쓸개에서 방출되는 담즙 때문이다.

 

이 담즙은 장의 박테리아를 통해 대사 작용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을 거치면 부산물인 스테르코빌린이 나와 똥을 갈색으로 만든다고 한다.

 

2. 빨간색류

우선 색에 관련된 말부터 하자면 똥은 배설물이기에 건강과 관련없이 우리가 먹은 음식의 색 또한 똥의 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의 똥색이 다른색이라면 오늘 섭취한 음식의 색깔을 먼저 떠올려보는게 좋다.

 

빨간색음식과 무관한 빨간색 똥은 하부 위장관 출혈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현상이 자주 목격되면 병원을 꼭 가봐야 한다.

 

또한, 빨간색 똥과 똥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은 만성 장염(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같은 염증성 장질환에 의한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설사와 통증, 더부룩한 느낌도 동반된다. 

직장

그리고 휴지에 빨간색이 남았다면 치질이나 파열에 따른 직장 출혈을 의심해 봐야한다. (직장 출혈이란 쉽게말해서 대장 끝, 항문 근처의 대장에 출혈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치질은 똥을 억지로 밀어 내려고 해도 안나오는 변비가 가장 큰 원인이다. 이런 변비에는 먼저 약부터 찾지말고 물부터 많이 마시자! 또한 유기농 식품과 섬유질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똥이 굵어지고 부드러운 대변을 볼 수 있다.

 

3. 녹색류

똥이 녹색인이유는 음식의 색에 따라서 여러 채소들을 많이먹은 사람이 많이 띄는 색깔이다.

 

사실 이 부분에서도 문제는 존재한다.

 

왜냐하면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담즙의 색이 녹색 -> 노란색 -> 갈색으로 변화하여야 하는데 너무 빨리지나가게 되어서 제대로된 색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하는 것의 대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설사이다. 

 

이러한 설사는 식중독, 안 맞는 음식의 섭취, 음식 알레르기, 장 질환, 배변 완화제등의 원인에 의해서 종종 발생하고 술도 가장큰 원인을 차지한다.

 

4. 노란색

똥 색깔이 계속 노란색이라면 쓸개가 막혀서 담즙 방출이 덜 된다는 신호일 수 있다. 췌장염으로 인해 장의 지방질이 소화 안 되는 상황에서도 기름진 노란 똥이 나온다.

 

이런 똥은 냄새도 지독하다.

 

장관 내의 기생으로 인해 유발되는 편모충 환자 일부도 노란 대변을 경험한다.

 

5. 회색에 가까운 진흙같은 질감과 하얀색 똥

색깔이 거의 없어 보이는 똥도 간이나 쓸개 문제에 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나 간질환이나 췌장질환을 한번 의심해보아야 하는데, 간이나 쓸개에서 담즙이 생성이 안 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알코올성 간염, 바이러스 간염, 지방간, 혈색소침착증, 간 경변]과 같은 이유이고 또한 황산바륨이나 제산제 등을 복용했을 때도 이와 같은 색변화가 일어난다.

 

6. 검은색류 똥

사실 짜장면을 먹었을 때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검은색류의 똥은 과다한 육류 섭취와 철분 강장제 복용이 큰 원인을 차지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