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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sity

'인바디' 어떻게 내 몸을 측정할까?

by Self Leader 2021. 1. 7.

'인바디' 어떻게 내 몸을 측정할까?

2021.01.07 pm12:04

 

새해를 맞이하여 아마 많은 사람들이 새해 목표로 체중감량, 건강한 신체, 근육량 증가 등의 목표를 10에 8명은 세웠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 같은 코로나 19 시국에 헬스장을 가는 것이 꺼려지고 고민이 될 수 있지만 홈트레이닝이나 다른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신체를 단련해야 한다. 

나도 자가격리하기 전까지 운동을 하다가 자가격리 후에 계속 살만 찌는 것 같아 이 참에 인바디 체중계를 구입해서 사용 중이다. 인바디를 측정하면서 나의 신체에 충격을 받으면서도 '인바디가 어떻게 내 몸을 측정할까?'라고 순간 궁금해졌다. 

인바디 측정

 

인바디란 무엇인가?

처음에 인바디는 그냥 컴퓨터, 텔레비젼과같은 전자제품 이름인 줄 알았는데, 조사해보니 인바디는 국내 인바디를 만드는 (주)인바디라는 기업이었다. 

㈜인바디는 ‘체성분검사=인바디검사’로 불리며 세계 1위이자 체성분 분석의 표준으로 신뢰받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병원이나 피트니스센터에서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InBody(인바디)’는 ㈜인바디의 체성분분석기 브랜드입니다. www.inbody.com/kr/intro/inbody.aspx

Inbody

(주)인바디에서 만든 인바디라는 기구는 놀랍게도 세계 1위기업인 것이고, 평소 '인바디' '인바디'하며 불렀던 단어가 바로 이 회사의 이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놀라움을 느꼈다.

 

인체를 구성하는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인바디를 이용한 체성분 분석이란 이러한 체성분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검사로 몸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기초 정보를 제공한다.

https://www.inbody.com/kr/rnd/Technology.aspx

인바디의 원리는?

인바디는 생체전기임피던스법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BIA)라는 BIA원리로 작동한다고 한다.

BIA원리란. 인체는 전기가 잘 통하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수분량에 따라 전기가 통과하는 정도 즉, 저항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원리로 인체에 미세한 교류전류를 흘려보내 생겨나는 임피던스 인덱스(Impedance Index)를 얻어 체수분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임피던스 인덱스(impedance index)

하지만 1980년대 후반까지의 BIA법은 단주 파수 전신 임피던스 측정법으로 결과가 부정확하여 측정값을 경험 변수를 통해 보정해야 했다. 하지만 변수가 추가된 공식들은 해당 집단 외에는 정밀도가 떨어져 범용적인 활용이 어려웠다고 한다.

인바디

현재의 인바디

1996년 BIA의 부정확성은 기술의 한계로 인한 것이므로 기술력으로 넘어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주)인바디는 “세계 최초 부위별 직접 측정과 다주파수 측정을 함께 구현한 상용BIA 체성분 측정장비, 인바디”를 개발하였다. 현재 인바디는 세계 전문가들에게 높은 정밀도와 재현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년 영양, 스포츠, 비만 등의 분야에서 수백여 편의 관련 논문이 등재되어 이 분야의 선두를 지키고 있다.

 

부위별 직접 임피던스 측정법(Direct Segmental Multi frequency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DSM-BIA)이란?

DSM-BIA은 인체의 팔, 다리, 그리고 몸통 임피던스를 각각 측정하는 기술이다. 기존 BIA법은 인체를 하나의 원통 모양으로 고려하여 체성분을 정확하게 분석했다고 할 수 없다. 반면에 DSM-BIA 인바디는 서로 다른 모양과 밀도, 단면적을 가지고 있는 팔, 다리, 그리고 몸통을 따로 측정하여 그 어떤 장비보다 각 부위의 체성분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DSM-BIA

인바디는 팔, 다리와 단면적이 다르고 전체 체중의 50%나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몸통의 임피던스를 따로 측정하여 전체 체성분을 정확하게 산출해낸다.

인바디의 다주파수 측정법은 1kHz~1 MHz사이의 다주파수를 사용하여 세포내수분과 세포외수분을 모두 정확히 측정해내는 기술이다.

전류는 주파수에 따라 세포막을 투과하는 정도가 달라지는데, 초기 BIA법은 50kHz의 단일 주파수만을 사용하여 세포내와 세포외 수분을 구분하여 정확하게 측정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전체 체수분을 일정 비례식으로 산출했던 초기 BIA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분 균형 항목을 개발한 DSA-BIA인바디는 신장내과나 재활치료 분야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세포와 수분을 구분

높은 재현도를 보장하는 8점 터치식 전극법인바디는 인체의 구조적 특성을 이용하여 좌우 손과 발에 각각 전류와 전압 전극을 2개씩 배치, 총 8개의 전극을 쥐거나 밟도록 되어있다. 이러한 설계는 재현도를 높이기 위함으로 측정 자세가 바뀌거나 여러 번 측정해도 손목과 발목이라는 항상 동일한 지점에서 측정이 시작되어 정확한 결과를 보장할 수 있다.

인바디 접촉

또한 DSA-BIA인바디는 특이 체형까지 잡아내는 경험변수, 배제경험변수로써 성별 연령과 같이 체성분 산출공식에 반영된 변수로 초기 BIA법의 부정확성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변수가 적은 인바디

따라서 인바디는 부위별 직접 임피던스 측정법, 다주파수 측정법, 8점 터치식 전극법을 통해 경험변수와 관계없이 정확한 체성분을 산출해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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