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8일(월) pm 22:20
돈은 어떻게 자라는가 (권오상) 을 읽으면서 나는 재산 극대화 전략이라는 것에 계속 눈길이갔다.
재산 극대화 전략이란 투자문제를 도박과 같은 방식으로 이해하고 이에따라 궁극적인 부의 크기를 부풀려가는 것이다.
이를 '켈리전략' '켈리 베팅' 이라고도한다.
일단 재산 극대화 전략에서의 투자 비율을 구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A : 전재산 f : 전재산배팅비율 p : 이길확률 q : 질확률 a : 추가 상금
여기서 f = (pa-q)/a = p-q/a 로서 구할 수있다. 여기서 pa-q : 기댓값 이다.
ex) 이길확률 51% 질확률 49% 이겼을때 추가 상금 a=1(달러)
기댓값은 0.51*1-0.49=0.02(달러) , f=0.51-0.49/1=0.02 즉 재산 극대화 전략의따르면 전재산의 2%씩 베팅하면 이득을 볼 수 있다는 말이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f가 -일때는 당연히 투자에 손을 대서도 안된다. 특히 인터넷 도박같은 경우에서 쉽게 알 수 있다
도박 사이트는 이길확률 50% 질확률 50%에서 a배당 1.97 b배당 1.97 이다. 당연히 f가 음수일 수 밖에없다.
도박을 재미가 아니라 돈을 벌겠다는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은(나도 그랫지만) 뇌가 정상 사고를 하지 못하는 것이 분명하다.
주식같은 경우는 우리가 이길확률 질확률을 가늠하는게 상대적으로 매우 어렵다. 그래서 이에는 부분 재산 극대화 전략을 사용하기도한다.
이는 f값에 여러 주식중 우위를 정해 그우위별로 0~1 이란 잣대 위에 적어놓는 것이다 만약 삼성전자라는 주식의 우위가 70이라면 f값에 0.7을 곱해 투자비율을 구해내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재산 극대화 전략에서 투자 비율을 알아내는 법을 알아보았다면 이젠 재산 극대화 전략이 삶에 주는 의미에 대하여 생각해보자
첫째, 삶은 단기적인 관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눈앞의 이익만을 바라보고 조급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주식회사는 대부분 실적을 3개월마다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영진의 성과에 대한 보상이 이뤄진다. 이러한 이유로 경영진이 장기적인 성장이나 지속 가능성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단기적인 변동성은 높을지라도 3년 이상의 기간을 놓고 보면 가족 기업이나 상장되지 않은 기업이 상장 기업을 앞서는 성과를 보인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는 것이 말하는 요점이다. 어떤 문제에서든 장기적인 관점을 보유해야만 성공을 바라볼 수 있다.
둘째, 삶은 우리에게 리스크를 회피하지 말고 항상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리스크를 질 것을 요구한다. 리스크를 회피하고 확실한 길로만 가겠다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당연히 실패하는 방법일 수 밖에없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고 껴안으며 발전해 나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그게 나 였음 좋겠다^^)
내가 우위를 가지고 있는 분야에서만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 아무리 평균적으로 그 분야가 좋다 하더라도, 내가 그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 그 분야의 장점은 내게 아무 의미가 없다. 내가 자신있고 잘 아는 분야에서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셋째,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리스크는 지지 말아야 한다. 재산 극대화 전략의 관점으로 보면 일생일대의 기회 같은 것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성공하기만 하면 그 한 번으로 인생의 모든 문제가 풀리는 일 따위도 존재하지 않는다. 운이 나쁘면 실패를 거듭하게 될 수도 있지만, 재산 극대화 전략을 꾸준히 따르다 보면 결국은 성공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아예 존재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는 리스크는 절대로 지면 안 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경제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부채를 지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살다 보면 우위가 없음에도 한판 붙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재산 극대화 전략은 이런 경우 절대로 리스크를 지지 말라고 말한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원하지 않아도 피치 못하게 리스크를 져야 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재산 극대화 전략은 아니지만 수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을 한 가지 알려 주겠다.
피해 갈 수 없다면, 그리고 우위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당신이 택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한꺼번에 거는 것이다. 조금씩 찔끔 찔끔 나눠 걸어 봐야 큰수의 법칙에 의해 좀 더 확실히 지기 때문이다.
물론 우위가 없기 때문에 질 가능성이 더 크다. 그렇더라도 이러한 상황에서는 여전히 이른바 ‘올인’이 최선의 전략이다라고 이 책에서 말해주고 있다.
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528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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